정선군(군수:최승준)에서 겨울방학기간 동안 각종 사정으로 학습기회를 갖지 못하는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눔 공부방’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눔공부방은’ 2014년 동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을 지도교사로 임명하여 군 관내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 회의실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9읍면에서 81명의 학생이 지도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중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가정 내 혼자 있는 아동이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별도의 비용 없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지역후배를 가르친다는 자긍심 고취와 학비에 보탬을 주고자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정선군에서는 120만원의 별도 예산을 편성, 수학·영어·논술 등 학생들 수준에 맞는 교재를 구입하여 읍면별로 비치하였으며, ‘나눔공부방’은 2014년 2월 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종수 지역경제과장은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효과는 물론 보호자의 부재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동들의 안전예방에도 도움이 되어 군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며 2014년 하반기 대학생아르바이트에서는 ‘나눔 공부방’ 운영에 필요한 대학생을 충원하고, 1대 1 지도계획을 세우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여 배움에 목말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