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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옥할머니 장학회에서는 지난 15일 마을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4명, 고등학생 2명, 중학생 1명에게 각각 20만원, 15만원, 10만원 등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신동읍 조동 8리에 거주하는 이인옥할머니는 집을 팔아 마련한 돈과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모아 총 2회에 거쳐 600만원의 장학금을 마을에 기부하였으며, 마을에서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도에 ‘이인옥할머니 장학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마을내 학생 15명에게 장학금 125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생전의 남편과 함께 20여년간 불우학생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오는 등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6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오경호 조동8리 이장은 “어렵게 설립된 이인옥할머니 장학회인 만큼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해주는 장학회로 육성하여 할머니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기릴 것”이라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