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에서 경제적 약자인 건설산업 종사자를 보호하고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하도급개선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에 군은 최근 조달청에서 개발한 정부계약 하도급 관리시스템(하도급지킴이)을 도입하여 2월부터 발주되는 공사에 적용하여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자재. 장비 대금등 체불요인등을 해소할 방침이다.

하도급지킴이는 공사대금을 원.하도급업체의 지정계좌에 입금하면 노무비, 장비.자재대금이 모두 분리되어 대금 지급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경제적 약자인 하도급자, 건설근로자, 장비,자재업자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올해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에 대해 장비를 임대차 할 경우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건설기계대여금 지급보증서를 발행하여 건설기계대여 업자에게 교부 토록하여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체불관행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군에서는 지난 2월 3일부터 발주계획부터 대금 지급 상황까지 계약의 전 과정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계약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계약과정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강분이 재무과장은 오는 21일 읍면 회계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회계담당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