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동부지원(지원장. 이재현)은 불법 씨감자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여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2.24일부터 4.25일까지 씨감자 유통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조사시 주요 확인 사항은 종자업 등록 여부,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 절차 준수 여부, 보증 표시 여부 등이며, 보증 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하거나 종자관리사의 감독 없이 포장을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유통조사는 국립종자원 본원 등과 연계하여 특별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3월에는 충남.전남.전북 등 감자재배 주산지를 대상으로 유통실태 및 경로를 추적하여 씨감자 불법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씨감자 유통조사 결과 적발된 개인 또는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사법경찰관이 『종자산업법』에 따라 검찰에 송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불법 씨감자 유통시 종자산업법에 의한 처벌규정으로 법 제54조에 의거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법 제 56조에 의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은 불법.불량 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 예방과 건전한 종자유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채소종자 및 과수묘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유통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며, 신규로 씨감자 생산.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종자업등록 및 보증방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지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