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달 28일 오후 울릉군민 250여명이 행사장인 울릉 군민회관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룬 가운데 ‘2014년 울릉도 발전과 독도수호를 위한 의정보고회’ 를 가져 울릉 군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박 의원의 이번 의정보고회는 의정보고에 이어 주민들의 숙원과 현안에 대한 건의를 경청하고 답변하는 등 울릉지역에서 전례가 드문 의정 보고회 로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고, 지역 주민들이 그간의 소외감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정보고에 나선 박 의원은 먼저 “울릉지역 역대 최고 득표율의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에게 큰절을 한 뒤 “비록 늦깎이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지난 예산국회에서 울릉도 발전과 독도수호를 위한 예산확보에 언론으로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인사했다.

박 의원은 이어 울릉도·독도 예산확보 현황, 법안발의, 울릉도·독도수호 의정활동 등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각별한 의정활동 내용을 일일이 설명한 뒤 “앞으로 울릉해양경찰서 신설,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예산 증액,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 울릉지역 각종 국책사업의 국비확보 지원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울릉군으로부터 마을 간이상수도 40여개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의 지원을 요청받고, 그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로부터 10억 원의 도비지원을 약속받아 참석 주민들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 밀착형 의정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 앞서 사동항 및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청취했는가 하면 의정보고회 후에는 경찰서, 농·수협 등 기관 방문과 울릉지역 당원협의회 간담회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이튿날 독도를 찾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동부취재본부 / 조성출 기자

조성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