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군은 그 동안 여성친화도시 기본조례 제정, 여성발전중장기계획수립, 시민참여단 위촉, 워크숍, 포럼 개최했다,

성평등헌장 선포 등 인프라 구축과 제도정비에 주력했으며, 45개 사업에 206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첫 걸음을 뗐다면 올해는 군정 전반에 여성친화적인 관점을 적극 반영하여 감성 가득한 행복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시민참여단을 30명으로 확대하고 모니터링을 정례화하여 민관 거버넌스 구축, 주차장설치조례를 개정하여 30면이상 주차장의 경우 5%를 여성우선주차장으로 배려, 문화예술회관~오무천간 도시계획도로에 역사에 살아 숨쉬는 영월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여성친화거리 조성, 유모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의 턱 없애고 횡단보도 인도턱 낮추는 여성친화적 보행환경 조성, 어린이집 통학차량 16대에 후방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 안전사고 예방과,

구 내성어린이집에 장애인 단기거주.주간보호시설 신축으로 장애인 권익증진, 난임부부 지원,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전액 지원으로 출산 양육기반 강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을 받아 경력단절여성의 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어두운 골목길과 학교 주변에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주변의 위험지역을 찾아 여성친화적 공간을 탈바꿈시키는 위험지역 제로화사업, 도시경관 개선사업, 재해예방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여성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진 정책이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며 군민의 일상생활과 연결된 모든 정책을 포함하는 포괄적 사업이기에 사업부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은 추진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2014년에는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 2억원 이상, 용역 3천만원 이상 사업은 여성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의 컨설팅을 받아 추진하게 되며 계약심사를 통해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리군은 아니지만 시흥시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은 것은 경찰, CCTV, 가로등의 순이고, 불편하거나 무서운 것은 어두운 골목길, 도둑, 범죄자, 돌아다니는 언니.오빠였다며,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영월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역정책 전반에 여성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는 것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며 여성발전과 성평등은 지역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하였다.

정선군에서는 사과재배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과 기초반 교육 개강식을 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 사과심화반」과 별도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지난 2월 교육생 모집결과 사과 소규모 재배 6명, 앞으로 과원을 조성할 농가 44명 등 총50명이 신청하여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사과재배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주요교육 내용은 과원 적지선정 및 개원요령, 저수고 밀식재배 이해, 유목기 수형관리 기술, 과수용어 해설, 현장실습 및 견학 등의 과정으로 총12회 운영될 예정이다.

정선군은 현재 사과 재배면적이 95ha에 100여 농가이며, 올해에도 20ha가 추가로 조성 되는 등 사과재배 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선사과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2018년까지 200ha 이상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 사과 주산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선 사과는 고랭지대의 특징인 밤과 낮은 온도차에 의하여 높은 당도와 좋은 빛깔로 최근에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광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재배는 농가 기술력에 따라 판매가격 차이가 10배 이상 난다면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최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정선 고랭지사과의 고품질화로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