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고 동강의 얼음이 다 녹기도 전인 이른 봄의 대표적 야생화로 동강의 험난한 기암절벽에서 피는 동강할미꽃 전시회가 또다시 영월에서 개최된다.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7년째 개최되는 동강할미꽃 전시회는 오는 3월 21~22일까지 2일간, 영월의 동강시스타 로비에서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품목별 육성단체인 자원식물연구회(회장 김상래)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동강할미꽃 작품 12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영월에서 개최되는 동강할미꽃 전시회는 동강할미꽃이 자라고 있는 자생지의 접근성이 어렵고 자생하는 개체수가 적어서 야생화동호인 및 사진작가 등으로부터 매우 인기가 있는 전시회이다.

또한 동강할미꽃 씨앗나눔 행사도 함께할 계획인데 전시회 기간 중 지난해 채종한 동강할미꽃 종자를 저온저장 하였다가 소포장(20립 내외)하여 1천여명의 선착순 관람객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강할미꽃 전시회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wdga.go.kr)또는 이용순 과수화훼담당(033-370-24 84)에게 연락하면 된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