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14일(15:00) 영월읍 삼옥리 곤충육성센터 2층에서 영월-곡성 곤충클러스터 지역연계사업 한국곤충유전자연구원 현판식을 가졌다.

군은 2013년부터 미래자원인 곤충을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약 22억원을 지원받아 곤충클러스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영월군은 곤충산업 육성가능성 분석을 위해 2010년 서울대학교에서 동강유역 곤충자원을 조사한 결과 곤충류 총15목 1,67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지난해 2013년 9월 전문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 농생대 식물환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전문인력 등 협력기반을 마련하였다.

오늘 현판식은 곤충클러스터 사업의 수행중 서울대학교 안용준교수가 폐암과 전립선암의 항암제에 쓰이는 물질을 누에 배설물과 매미 껍질에서 추출에 성공함으로써 영월군의 미래 곤충산업화 추진 기초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곤충유전자연구원을 설립 현판식을 가지게 되었다.

UN/WHO 국제암연구소의 2011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암의 순위가 1위 폐암, 유방암이 2위, 대장암이3위, 위암이 4위, 그리고 전립선암이 5위를 차지. 전립선암은 미국 및 서유럽국가에서 남성 사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국내 에 있어서도 1996-1998년과 1999-2001년이라는 단기간에 28.2% 증기하였고, 2002-2008년에는 4배나 증가하여 가장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암제는 거의 없어 이에 대한 개발이 시급한 실정으로 성공한다면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미 껍질, 누에 배설물 및 동충하초를 일반 식품이나 음료, 주류 등으로 개발하거나 기존 식품이나 음료에 첨가물로서 먼저 개발한 다음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곤충은 식물, 미생물과 더불어 유망한 자원이나 이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미진하였으며, 곤충 유래 물질은 식물, 미생물의 유래 물질과 마찬가지로 식품, 의약품, 음료, 화장품 개발 등에 이용될 수 있어 이들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 관련 산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원료가 되는 곤충을 사육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

영월군은 곤충산업이 2020년 7,000억원대 산업으로 육성될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육상 곤충에 국한되고 있는 연구에서 영월군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수
생곤충 병행 연구와 유용물질 추출로 수질지표곤충, 천적, 화분매개, 건강
식품, 화장품, 의약품등 체계적인 산업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4년 3월중 곤충산업화센터건립을 위해 3년차 사업으로 한강수계 청정산업 기금을 신청 할 계획이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