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주민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14 ~ 4.21까지 지역 내 신고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범죄자 체육시설 취업제한제도”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범죄자는 형이 확정된 후(또는 집행이 종료된 후)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을 운영하거나 동 기관에 취업(노무제공 포함) 할 수 없다. 이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운영자는 관할 자치단체장이, 종사자(취업예정자 포함)에 대해서는 운영자가 관할 경찰서를 통해 성범죄 경력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영월군은 지난 8일 신고체육시설 32개소와 공공체육시설에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 및 점검계획 안내문을 발송하고 14일부터 각 시설을 방문해 종사자(취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 회신 서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태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광희 전략사업과장은 “ 법률을 위반한 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는 시설폐쇄 및 즉시해임 요구 등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며,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지역사회 성범죄를 예방하는데 영월군이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