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가 2~4일까지 사흘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초등학생 태권도 선수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와 영월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 부문 개인전 및 5인조단체전을 A리그(초등학교팀 선수)와 B리그(태권도장 팀 선수)로 나누어 개최하며, 2, 3일 양일간은 A리그를, 4일은 B리그를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자 다른 체육행사는 전면 취소했으나, 어린이날을 맞아 치러지는 대회를 미룰 순 없어, 개회식은 생략하고 경기만 추모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

조광희 전략사업과장은 “세월호 추모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린이날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가 결정된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며 하루빨리 사고가 잘 수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