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 구미기업주치의센터(센터장. 김사홍)가 구직구인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섰다.

기업주치의센터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효과적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HR파트너스 초청 경영사랑방’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와 대구 지역의 중소기업 채용담당자와 고등학교, 전문 대학교 취업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서로 간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취업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학교의 기술인재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 취업담당자와 중소기업의 채용담당자를 매칭해주는 'HR파트너스 초청 경영사랑방'은 기업 소개와 인력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별 현황 설명 등을 통해 상호간의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기업에 대한 안목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진로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취업을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참석자들이 서로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진 후 기업 채용담당자와 학교 취업담당자 간에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통해 기업정보와 채용 관련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일자리 매칭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미전자공고의 이돈희 산학협력부장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은 급여수준, 기업 브랜드 가치, 업무내용 등을 보고 결정한다”면서 “대기업 탓만 할 게 아니라 중소기업이 변해야하며 핵심인력이 오도록 하는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사홍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주치의센터가 지원하는 기업들이 전문인력 구인에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업과 학교 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가교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점에 착안했다” 면서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산학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기업주치의센터는 기술,경영,금융 분야의 주치의 14명이 상주해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성장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애로 해소와 밀착지원을 위해 기술,경영,금융 3개 분야의 사랑방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부취재본부 / 이수진 보도기자

이수진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