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연규문)은 지난 24일 대전시민대학 장암관 컨퍼런스홀에서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평생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4~25일까지 대전시청과 대전시민대학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전평생학습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축제의 주제인‘시민이 살맛나는 행복한 평생학습사회 건설’에 맞추어 행복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학습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전시가 그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대전시민대학 운영, 배달강좌제 운영 등 부단한 노력으로 타시도의 모범이 되는 평생교육도시로 발돋움했으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진정한 행복학습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기반한 학습공동체 활성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오혁진 동의대학교 교수가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평생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사회교육 조직의 지원과 리더의 양성, 학습동아리 지원센터 운영,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과 협력 강화 등 학습공동체의 형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되 그 과정에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과제와 전략을 제시하였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장수찬 목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만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지역평생교육지원실장, 김제선 대전광역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 박상옥 공주대학교 교수, 이충렬 부산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이 참여하여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평생교육의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세미나가 행복학습사회 건설을 위해 지역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과제들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취재본부 / 손성호 보도기자

손성호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