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하는 대한토목학회 2014년 정기학술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한 사회, 토목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의 안전은 토목공학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 토목공학 전 분야에 걸친 논문발표, 포스터세션,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되어 건설 분야 기술자들의 학문과 기술정보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대한토목학회에서 주관하고 대구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2~24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전국 토목 분야 산·학·연 건설기술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특별세션, 국제프로그램 등을 통해 1,059편의 논문발표와 기념식, 전시개막식 등의 행사, 그리고 74개의 전시부스를 통해 건설프로젝트, 건설 신기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개발제품 전시, 건설 관련 국책사업단의 연구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IVIL EXPO 행사 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희국 국회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학술대회 대구 개최를 환영하고, 토목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학회 측에서는 회원사의 후원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을 대구시를 통해 불우한 이웃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공사장 현장견학 및 시승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공되는 모노레일 신공법을 전문가들에게 소개하였으며, 특히 일본토목학회(회장 마사히꼬 이소베)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술정보 수집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시의 위상과 홍보효과가 극대화됨은 물론, 다소 침체된 지역 기술계 대학과 지역 건설업계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역외 진출의 계기 마련 및 교류협력 등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며 “대한토목학회 학술대회 대구 개최에 환영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대구시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대구방송 / 김호원 보도기자

김호원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