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전용헬기(일명 닥터헬기)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응급진료를 위해 인공호흡기와 제세동기, 환자 감시장치, 약물주입펌프, 초음파기기 등의 첨단의료기기를 탑재한 헬기로 출동시간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센터에 상주하고있다.,

출동요청에 따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등의 의료진이 직접 동승해 환자발생 인근 인계점으로 이동한 뒤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하며 이송 도중에도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이다.

요청과 이송 절차는 응급환자 발생→출동 요청→운항통제실 접수(출동 여건 분석) →항공의료팀 헬기 탑승 및 출동→인계점 도착 후 현장 응급조치→ 닥터헬기 환자 이송→응급실 대기 의료진 진료 순이다.

이를 위해 영월군보건소(소장. 손영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응급의료기금과 군비 등 1억5천6백8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강둔치에 가로 90.6m,세로 70m 규모의 닥터헬기 착륙장을 조성했다.

또 환자 인계점으로 김삿갓면 옥동초등학교 운동장과 영월읍 덕포리 덕포비행장, 한반도면 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주차장과 주천면 주천고등학교 운동장을 지정했다.

출동 요청은 119구급대원과 119상황실, 의료기관에 근무중인 의사, 보건소 및 지소와 진료소 의료인, 지정된 민간인(이장)으로 일반인의 요청은 불가능하다.출동 대상 응급환자는 중증외상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의증 환자와 기타 중증 응급환자이며 출동 요청 전화번호(Hot-line)는 T.033-736-0333이다.

한편 영월지역 닥터헬기 운영 실적은 지난해?7월 16일부터 올 현제 31일까지?영월의료원 요청 12건을 포함해 모두 23건이며, 올해 들어서는 10월말 기준 영월의료원 요청 34건을 포함해 92회로 모두 115건에 이를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운영 관련 문의는 영월군보건소 예방의약부서(T.033-370-2754)로 하면 된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