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천지 다문화센터(SMC,이하 하늘서당)에서 명절을 앞 둔 20일에 하늘서당 교육생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지난 달 2월에 구미와 김천의 외국인 근로자 수가 3042명으로 지난 해 비해 10%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구미 문화로에는 외국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주 한국어를 가르치는 하늘서당에서는 ‘제1회 한국 명절 문화체험과 생일파티’를 열고, ▲사물놀이 ▲송편 만들기 ▲전통 윷놀이 ▲딱지치기와 제기차기를 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평소 명절과 생일날에 가족과 떨어져 외롭다. 이에 하늘서당에서는 여러 다양한 행사와 놀이로 외국인 근로자들과 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하늘서당 교사(채양숙)는 “한국의 명절 추석에 관하여 유래와 뜻을 설명하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을 생각할 때 따뜻한 나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진정한 봉사는 국적과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는 것이기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한국의 홍보대사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하늘서당 교육생(래썸)은 “생일 날 가장 보고싶은 사람은 어머니다.”며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보면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하늘서당과의 추억은 하나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다문화 교육이 많이 늘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들도록 자원하는 봉사자들이 많아 졌으면 한다.


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