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모니터단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년도 모니터단으로 활동한 사례를 통해 각 분과별 정보를 공유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책을 제안하는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은 54명으로 지난 해 6월 발족하였으며,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 안전과 편의증진 분과 등 5개 분과별로 구성되어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관한 정책 점검과 아이디어 제시 등을 하는 시민의 모임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통시장에서 여성친화를 물어보다.”, “공공시설,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더 만족스럽게!”, “배려와 어울림이 있는 여성친화적 공간조성은?” 이란 제목 등으로 각 분과별로 발표자료 준비와 발표 진행을 하고 발표를 마친 후 전체적으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등 개선책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시장의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 조성, 공중화장실의 여성화장실에 대한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공공시설과 공공디자인에 여성친화적인 요소 적용 등 다양한 발표와 의견들이 제시되었고, 발표와 제안된 내용은 해당 부서에 통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시(시장 남유진) 최윤구 복지환경국장은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불평등을 경험을 했던 대상들이 불편 없고 동등한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모니터단의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의견이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해 가는데 핵심 요소로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과 안전 편의증진, 건강한 환경 조성, 여성 참여 활성화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여성친화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는 등 여성과 가족, 나아가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중부취재본부 / 강성해 기자

강성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