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연합회장. 장용웅)에서는 16~17일까지 2일 동안 상인들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문입구에서 「제10회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구 시의원, 이태식 도의원, 이준식 구미경찰서장 등 내빈들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시장연합회에서 축제를 위하여 장소제공을 해주었으며, 중화요리협회(대표 최상필)와 국민행복나눔봉사단(회장 김춘희)이 배식봉사를 도와주어 먹거리가 넘치는 축제를 만들었다. 이에 소외된 계층과 노숙자들이 함께하여 진정한 한마음 축제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번 개획식이 마치고 흥겨운 노래가락과 춤사위가 전통시장을 가득메워 본격적 상인의 한마당이 되는 축제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최근 대형마트 등의 입점과 젊은 층의 소비패턴 변화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선다면 극복이 가능하다.”며 “구미는 다양한 정책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인들의 열정이 이번 축제에 그대로 녹아들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익수 구미부시장은 “열 번째 맞는 구미시장 축제에 많이 찾아 와주기를 바란다.”며 “각 개인의 상가에 청결과 서비스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장용웅 회장은 “중앙시장의 현수막은 시장상인들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제는 전통시장이 정부의 지원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구적인 노력을 하는 시장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전통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지표로서 전국에 으뜸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중앙시장 장옥자(64)는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정말 이번엔 사람이 많아 활기가 넘쳐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늘 이렇게 활기차서 힘나는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