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법조인 등 각계 출향인사 40여명으로 구성된 정심회(正心會)는 지난 3일 예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정심상(正心賞) 시상식을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시상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 김시택 경찰서장, 도장섭 예천노인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정심회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예천남부초등학교 김숙희 교장이 교육 부문 정심상을 받았으며, △봉사부문 이태주부국농원 대표 △모범공무원 부문 박태환 예천군청 홍보담당 △영농 부문 박성훈 한농연 예천군연합회 사업부회장 △효행 부문 황선자(예천읍) 씨 등 5명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김종창 정심회장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심회는 앞으로도 바른 마음, 바른 정신이 사회 곳곳에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심회는 현재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사회의 귀감이 되는 군민과 출향인을 발굴 시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2백10여명을 시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순금 행운의 열쇠(7돈쭝)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조덕이 / 대기자(jod4433@hanmail.net)

조덕이 /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