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주최하는 2016 드림프로그램이 오는 17~29일까지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평창군이 군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친구맺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은 따뜻한 기후 등으로 동계스포츠가 발전하지 못한 국가를 비롯한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44개국 179명이 참여한다.

군은 관내 참여 가능한 청소년들을 추천받아 드림프로그램 기간 중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글로벌 친구맺기" 를 통해 참가자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글로벌마인드를 갖추기 위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21명의 평창군 청소년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동계스포츠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알펜시아 스키학교의 지도로 설상종목 수준별 훈련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 간 휴식시간을 활용, "외국인 친구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글로벌 친구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평창군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문화교류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잠재적 올림픽 후원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도현 / 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