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동계올림픽 유산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계올림픽 유·무형자산의 유산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담당한 강원발전연구원 이영주박사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역대 동계 및 하계 올림픽 베뉴도시들의 문화, 경제, 관광 등 올림픽 개최로 인한 효과 및 정선군 동계올림픽 유산기본계획 수립과정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동계올림픽의 유산화를 위해 IOC의 5대 유산분류 기준인 스포츠, 문화사회, 환경, 도시, 경제에 맞춰 △ 정선아리랑 기반 문화예술의 도시 브랜드 △ 리조트 기반 녹색휴양산업의 고도화 △중봉지구 개발을 통한 북부지역 활성화 △ 정선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 △ 사람과 시스템 운영의 혁신적 변화 등 5대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대 과제와 64개 핵심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수립하였다.

군은 64개 핵심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사업추진과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분기별 보고회 개최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김학기 동계올림픽지원단장은 “동계올림픽의 준비와 대회까지의 유·무형 자산을 올림픽 유산화하는 한편 이를 통한 지역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도현/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