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속 정선출신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열연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되며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있는 TV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영국, 프랑스 등 세계 32개국에 수출이 확정하는 등 새로운 한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극중 특전사 최중사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선출신 배우 박훈이 그 중심에 있다.

정선군 사북읍에서 초·중·고를 마친 박훈은 백제예술대 뮤지컬학과 졸업후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로 데뷔, 이후 2012년 연극 ‘유도소년’으로 연극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SBS 육룡이 나르샤, MBC 몬스터을 거쳐 이번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극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새로운 스타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국민에게 80년대의 추억과 향수,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그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생활연기의 진수를 준 라미란도 정선군 고한읍 출신이다.

탄광촌 홀어머니 아래에서 컸던 경험이 '생활 연기‘를 완성시켰다고 밝히기도한 라미란은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 41편의 영화와 22편의 드라마와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대한민국의 명품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