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무한돌봄과에서는 7일 구리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재능기부 집수리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 김○○씨(남, 동구동 거주)는 동 주민센터로부터‘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안내문을 받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사례관리팀과 지난 2월 인연을 맺었다.

김○○씨는 홀로 생활하면서 골동품 판매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IMF로 사업을 중단했고, 이후 일용근로를 하며 근근히 생활을 유지해왔으나 갑작스러운 척추질환으로 이마저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사례관리팀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사례관리팀은 우선 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토록 했다. 이어 척추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동행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딱한 사정에 구리시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로 집수리사업을 신청하여, 구리시 향진회 회원 6명이 재능기부로 도배와 장판은 물론 지붕 판넬과 싱크대 교체를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김○○씨는“어려운 환경에서 삶의 의욕을 잃고 살고 있었는데 사례관리사 선생님이 가족처럼 대해주고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로 도와주어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김○○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신규로 발굴하여 지원 할 계획이다.

국회방송. 손명렬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