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주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경주컵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양식 경주시장이 17일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날 최 시장은 경기가 열리는 축구공원 1～3구장 등을 찾아 선수, 지도자,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기록석, 경기장 내․외부, 부대시설 등을 둘러보며, 경기 진행과 관람에 차질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최 시장은 선수들에게 “화랑의 정신이 깃든 경주에서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앞으로 훌륭한 축구 선수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 전했으며,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대회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클럽 감독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선수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훌륭한 경기장 시설과 매끄러운 경기 지원으로 경기를 잘 치룰 수 있었다”며, “특히 토너먼트 탈락 팀에 대한 친선경기를 주선해 주고, 남는 경기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준 경주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5개팀 1,50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2016년 초등리그 참가팀인 A그룹과 챌린저부 등록팀인 B그룹으로 나누어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197경기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경주는 여름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경주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와 함께 겨울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축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관광 비수기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