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은 5일(수)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대구고용복지 센터에서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젊은 청춘들을 위해 산업기능요원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정부3.0 협업으로 대구경북병무청이 올해, 특화사업으로 선정하여 인력난을 겪고 있는 병역지정업체와 병역의무를 빨리 이행하려는 젊은 청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고용복지센터 5층에 마련된 박람회에는 ㈜광림정공, ㈜아신산업 등 23곳의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업체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날 산업기능요원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300여명이 훨씬 넘는 청춘들이 부모님과 함께 찾아 박람회 장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채워졌다.

박람회를 찾은 젊은 청춘과 부모는 이곳저곳의 업체 부스를 찾아다니며 일자리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박람회에서 만난 한 청춘은 “이번 박람회가 좋은 일자리도 얻고 병역도 빨리 이행하는 길”이 되어주었다며 앞으로 병무청에서 이런 기회를 많이 가져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홍승미 청장은 박람회에 들러 참여한 산업체 관계자를 만나 격려와 함께 고마움을 전하고, 일자리를 찾으러 온 젊은 청춘과 부모님을 만나 불편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무엇보다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 등 수요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병역을 이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승미 청장은 “박람회를 찾은 청춘과 부모님과의 표정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겠다는 애절한 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산업기능요원 박람회가 많은 청춘이 병역을 하루빨리 마치고 건강한 시민으로 커 나가게 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