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하나된 조국을 위해, 통일을 염원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행사를 위해 신탄진동 자생단체회원 및 주민 200여 명이 나섰다.

이번 태극기 달기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권회복 경축의 의미를 넘어서 최근 무르익고 있는 남북 화해의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한반도가 하나가 되어, 광복의 기쁨을 더 크게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진행됐다.

지난 10일 신탄진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오흥세)가 주관해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 내 위치한 행정게시대를 활용한 대형 태극기 현수막 제막식을 시작으로 신탄진용정초등학교에서부터 대청대교 초입 구간까지 태극기를 게양해 신탄진과 충북의 관문인 대청대교를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대교로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국이 하나 되는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날을 염원하며, 태극기대교 조성에 땀방울을 흘렸고, 시원한 금강 바람을 맞으며 펄럭이는 태극기들이 장관을 이뤘다.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태극기대교를 지나는 많은 사람이 조국 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선조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통일이 되어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기를 다 같이 염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대전취재본부/최원규취재기자 fjh1004k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