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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청송군수(윤경희) 2020년 송년사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
2020년 12월 30일(수) 14:13
존경하는 청송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또, 한 해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1년간 가정과 생업의 터전에서
저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셨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특히 올 한해 초유의 감염병 바이러스로 인한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음에도
어려운 순간마다 포기하지 않고 함께 달려주신
3만 군민여러분과 30만 향우여러분,
500여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준비한 격동의 2020년도
결국에는 역사 속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혼돈스러웠지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숙명은 거스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시간이 더디게 감을 원망도 하였지만
저물어가는 시간에 아쉬운 마음은 매 한가지입니다.
일상으로 여겼던 일들이 어려워지고
낯섦이 오히려 일상이 되는 시대
함께와 공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그립고 절실한 요즘입니다.

전 지구적으로 감염병 촉발로 인한 경기침체는
지속되고 사회․경제․문화 모든 분야가
단절이 되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를 선도한다는 미국에서는
바이러스를 조롱하고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을
외치던 대통령이 낙마하고,
국가와 지역연대․다자주의를 표방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제왕적 권위주의가 한순간 경제를 이끌 순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오늘 한해의 끝자락에서
겸허히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우리군민의 마음을 좀 더 살피고
좀 더 나아질 청송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힘들 때 일수록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미증유의 상황에서
청송 발전의 밑그림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심정으로
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시급한 지역현안도 속도감 있게 풀어내면서
짜임새 있는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 결과,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외적으로 우리 청송은 멈춰서 있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당연 시 여겨지는 일이 되었지만,
명품 청송사과가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그 명성을 가뿐히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도시브랜드 부문에서도 “산소카페 청송군”이
첫 대상을 거머쥐어 지역명칭에 꼭 알맞은
브랜드라는 좋은 평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업에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민들께서
군민배심원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받아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라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대표축제 청송사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유형부문 은상을 수상하여
언택트 시대와 나란히 하는 콘텐츠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행정의 역량도 한층 성장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대상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평가에서는
재정의 효율성과 계획성이 가장 안정적인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아 특별교부세도 확보 하였습니다.
지방경쟁력 지수 경영활동 부문에서도 도내 으뜸
전국 군단위 9위를 차지하여 농촌지역 주민생활
환경개선과 활발한 자치경영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고,
이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최우수,
경상북도 암예방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
건축행정종합평가 최우수,
농산물 산지유통시책평가 최우수,
과수산업육성 시책평가 최우수 등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행정의 결과물들을 무더기로 쏟아내었습니다
미래가 있는 희망농촌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부터 세심하게 준비해온 농민수당을
농업인들에게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경상북도에서도 우리지역구 의원이
관련 조례를 발의하여 경상북도 전체에
농민수당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력하나마 농업인의 기본소득 보장과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방책을 우리 청송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였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 할 수 있는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도를
시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나도는 가짜 ‘청송산(産)’을 몰아내고
소비자들이‘청송사과’를 좀더 쉽게 판별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언텍트․온텍트 시대에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을 수 있었던
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었고,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영농교육 또한
영농정보 제공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4월 저온피해, 9월 태풍피해에 따른
농작물피해보상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보다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누리는 따뜻한 나눔복지 구현에도 노력하였습니다.

100세 행복,
행복한 노년을 위한 은빛세상을 구현하고자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좀 더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인 목욕비 지원, 파크골프장 완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건전한 여가 생활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출산장려금을 보다 확대 지원하였고
진보키즈카페를 조성하여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엄마들에게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노력이 불러온 결과로
우리군 합계출산율이
전국합계출산율 평균을 상회하고
경상북도에서도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모두 함께 건강하게 사는 일이 최우선이라는
교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취약지인 산남지역에
응급의료 전용 헬기장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건강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료와 감염예방에 애쓰고 계시는 의료진에게 새로운 숙소를 제공코자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보건의료원의 진료부분을 전문의료기관에
재 위탁하여 군민들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보편적인 의료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를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디지털화와 비대면 기조는
우리 생활 패턴을 급격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만남과 교류의 횟수가 줄어듦에 따라
경제활동의 근간까지 무너지지 않도록
노심초사 노력하였습니다.

260억원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하고 유통하여 각종 코로나19 지원금과
농민수당, 농산물택배비 등으로 지급하여
올 한해 유난히 힘들었던
시장상인과 지역상공인과도 상생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았습니다.

공들여 준비해온 진보지역도시재생뉴딜 사업이
국토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가 무색하지 않게
우리군의 주요관광지는 비대면 관광 트랜드에 걸맞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신성계곡 녹색길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 좋은 길 5선”으로
주왕산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언택트 관광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군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한
2030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청송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상황에도 잘 대처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아픔을 어떻게 끌어안을지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최초로
소상공인에게 긴급특별생계비를 마련하였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발 빠르게 지원하여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피해가
신속히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는 일이 최우선이며 최선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직간접적인 피해자에게
지방세 감면을 결정하여 전격 시행하고 있고,
작지만, 전 군민들에게 방역마스크도 지급하여
어려운 고비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단체들과 함께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군민들 스스로 방역주체의 역할을 자처하는
주민참여형 방역도
새로운 본보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SNS 소통창구를 마련하여 지역 소식과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었고,
스마트마을방송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빠짐없이
실시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올해의 성과가
저마다의 의미로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와 배려가
늘 함께 하였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미흡하고 아쉬웠던 부분은
내년에 더욱 보완하고 보강해 나가면서
“군민과 함께 하고,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청송”을
그려 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우리 청송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군민들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바람을 마주 보고 맞으면 역풍이지만
돌아서서 맞으면 순풍이 됩니다.
역풍과 순풍은 늘 이렇게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함께 동반됩니다.
지금 감염병 대유행의 상황도 명백히
예기치 못한 역풍이지만 우리는
이 역풍을 순풍으로 잘 바꾸어 맞아
큰 대과 없이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나를 꽁꽁 묶고 있는 고정 관념을 버리면
세상의 모든 일도 새롭게 바뀌게 될 것이고
내가 바뀌면 지역이 바뀌고 그렇게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청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처럼 빨리 지나갑니다.
올 한해 그 화살에 올라타 변화의 주인공으로
동행해 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군민의 삶은 어떠한 순간에도 멈춰 설 수 없음에
군민의 삶과 청송군의 미래를 굳건히 지켜내는
선봉에 서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우리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 힘과
군의 든든한 지원을 더해
더욱 나아진 청송군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송년엽서 中(이해인) -
눈길은 고요하게 / 마음은 뜨겁게 / 아름다운 삶을 /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 충실히 살다 보면 / 첫새벽의 기쁨이 /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2020년 마지막 날
청송군수 윤 경 희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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