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사동에 위치한 대대교회(담임목사 이후상)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대교회는 최근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아들과 단둘이 거주하는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약 6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쌀,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당 가정의 어머니는 허리디스크와 무릎 통증으로 장시간 근로가 어려운 상태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은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대교회는 평소에도 도사동마중물보장협의체에 매월 20만원의 현금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지원은 대대교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후상 담임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어머니께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승찬 도사동장은 “대대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가정의 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 국회방송 순천시취재본부 김광원본부장 cnbnews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