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되는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한 ‘제35회 경기도 품질경영대회’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수분임조 발표 대회에 앞서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서 품질경영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기업혁신활동이 우수한 우리산업(주)외 4개사에게 기업표창, (주)중외제약 차장 민경준 외 9명 등에게는 개인표창의 도지사 표창을 시상했고, 지역예선의 성격을 띤 이번 경기도 품질경영대회는 현장부문, 설비부문, 서비스부문, 사무 간접부문, 건설부문, 6시그마부문, 공기업·공공기관부문 등 8개 분야에 모두 54개 분임조가 출전해 실력을 겨룬 결과 ‘6시그마 부문’의 삼성전자(주)기흥사업장 “월드베스트” 분임조등 3개 분임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주)하이닉스 반도체 “투지” 분임조를 비롯한 24개 분임조가 최우수상을, 기아자동차(주)화성공장 “디딤돌” 분임조 등 27개 분임조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예년에 비해 중소기업과 사무서비스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실력에 있어서도 대기업의 현장개선 부문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27개 분임조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도는 그간 2004년부터 2008년 까지 5년간 연속 종합우승 차지로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금년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품질 경기”의 위상을 유감없이 펼칠 것을 다짐했다.

수도권/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