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연구재단』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은 공동으로 7일(화), 국회도서관(대강당, 14:00~17:00)에서 ‘신한류 문화산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신한류 문화산업 정책토론회’는 대중문화로부터 시작한 한류가 다양한 한국 문화 분야로 장르를 넓혀가고 있는 소위 신한류 시대에 어떠한 전략으로 세계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신한류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산업화, 세계화하여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조발표를 하는 전 경제부총리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문화전쟁의 시대를 맞아, 그동안 대중문화가 이루어놓은 한류의 기반을 잘 활용해야 한다’ 면서 ‘한국인의 삶과 철학, 전통과 사상에 바탕을 둔 한국적 콘텐츠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고 융복합하며 브랜딩하여 세계인이 선호하는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하는 신승일 한류전략연구소장은 신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로 인해 약 1조 달러의 경제적 비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소장은 ‘우리 문화의 저류에 흐르는 생명 평화 친자연 참살이의 가치관이 신한류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고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한류를 재점화하며 동시에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1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을 시상한다. 음식과 제품, 관광분야의 대표적인 한류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한류대상’은 이번 1회 시상식을 계기로 반기마다 대표 한류브랜드를 선정하고 해외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한류대상을 주관한 국회 신성장산업포럼과 한국정책연구재단 (사)한류산업협의회 관계자는 ‘국가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한국을 대표할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여 한류 지속의 구심점으로 삼겠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한국표준협회, 한국관광평가연구원, 한국음식연구원 등과 협력해 한류브랜드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부의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