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성능향상 사업을 위한 국제자문위원회의와 워크숍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가속기연구소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PLS-II)사업의 객관적 검증과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연구소 행정동에서 '제10차 국제자문위원회의(IAC)'를 개최했다.

국제자문위원회의는 지난 7일까지 가속기 빔 진단, 안정화 장치와 가속기 제어장치, 고주파 장치 등과 성능향상 사업 설계 결과를 검증했다.

또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는 '현재와 미래 방사광가속기의 과학기술'이란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 3세대 방사광가속기 목표와 운영에 관한 발표와 토론회로 진행,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의 방사광 동향과 추세를 소개한다.

포항 가속기연구소는 이용자 중심에서 가속기 성능향상을 꾀하기 위해 올 4월 정책연구를 실시했으며 5월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PLS-II 사업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포항 가속기연구소 관계자는 "PLS-II 건설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세계 유수 방사광가속기 소장급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과 지지를 통해 사업이 한껏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