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어민들의 소득증대 방안의 하나로 지역 방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21부터 이틀에 걸쳐 청하면 방어리와 구룡포 삼정리, 흥해읍 오도리 일대에 넙치와 조피볼락 치어를 방류했다.

경제성어류치어 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1일에는 청하면 방어리와 구룡포 삼정1,2리 어촌에 8만마리의 넙치를 방류했다.

또 22일에는 흥해읍 오도1리 등 4개 어촌계에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생산한 조피볼락 치어를 무상으로 분양받아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포항시는 “어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경제성어류인 넙치, 조피볼락 치어를 연안어장에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일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무상으로 분양받은 감성돔 11만마리를 동해면 임곡리 등 3개 어촌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