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불빛축제 기간동안 전국 팔도 특산물이 북부해수욕장 인근 해안도로에서 선보이게 된다.

포항시는 전국 우수 농수산물 특판장을 `포항국제불빛축제` 전날인 24일부터 26일까지 두호동사무소 뒤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농수산물 특판장은 경기도와 강원, 호남, 영남 등 전국 15개 시·군과 19개 업체 34개 부스에서 각종 농수산물, 가공식품, 특산물 등 총 200여 종의 상품이 선보인다.

또 포항축협에서는 영일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식회를 겸한 염가판매장도 마련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직판행사에 나오는 전국 시군의 대표 우수상품 농수산물은 축제 기간 중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된다”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질 좋은 전국 농산물을 비교할 수 있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수 농수산물 특판장에는 강원도 정선의 감자떡과 전북 남원의 젓갈류 등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틀 동안 1억3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