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비즈니스 중심항 포항영일만항 개항식이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열렸다.

개항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박승호 포항시장, 최동준 포항영일만항 (주)사장,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부 포항이 세계물류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상이 시작됐다.
포항 영일만항은 총 사업비 1조5.217억원을 투자하여 무역선부두와 어항시설 북방파제 3.1km, 컨테이너부두 4선석 항만배후도로개설 등이 착공된지 17년만인 지난 8월에 준공됐다.

포항시는 영일만항개항에 따라 인프라구축으로 영일만배후도로 9.68km을 완공하고 인입철도는 신포항역에서 항만까지 연장 11.235km을 건설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으로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영일만항 자유무역 지역으로 지난 2008년 12월에 컨테이너 부두를 포함한 항만배후부지 139만 9000㎡가 지정되어 비관세, 직간접세 감면과 부지임대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외국기업 유치에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되었으며 항만에 필요한 상하수도와 발전소 등 각종 지원시설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한편 영일만배후산업단지내 입주기업과 물류기업들이 속속들어와 신규일자리 2.000여명이 창출되었으며 오늘 정식 영일만항 개항식을 갖게돼 본격적인 가동으로 세계물류의 중심도약을 위한 비상이 시작되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