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25억원 들여 40여척 감척 ... 9. 30까지 신청서 접수


포항시는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안어업구조조정 사업으로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안어선 40여척을 감척하기로 했다.

연안어업구조조정 사업은 WTO, FTA등 국제협약 체결로 인한 수산보조금 감소, 수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진 어업환경을 개선 하고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어업경쟁력이 취약한 10톤미만의 연안어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구조조정사업의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최근 1년간 본인 명의로 계속하여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어야 하며, 신청희망자는 9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포항수협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는 신청자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 폐업지원금에 대한 입찰을 실시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어선의 잔존가치를 평가하여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실시되는 구조조정(감척) 사업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연안선망(양조망)어업과 이동성구획(형망)어업은 별도의 입찰 절차를 거쳐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2005년부터 연안구조조정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123억원을 투입하여 283척을 감척 한 바 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