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종이 울렸네~새마을이 밝았네~” 새마을 노래도 따라 부를 수 있고 마을 곳곳에서 새마을사업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에 개관이후 5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으며, 명절을 맞아 타지역에서 연휴기간중 개관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추석 연휴 3일 모두 개관했다.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은 부지 면적 7,654㎡에 지상2층 건물로 1층은 세미나실과 일반적인 새마을운동 전시공간으로 오천년째 대물림된 가난의 설움을 표현한 시간의 터널과 새마을CI, 새마을운동을 소개하는 희망의 빛, 새마을운동의 연대표와 모형디오라마로 연출한 1970년대 문성리 새마을사업현장이 소개됐다.

특히, 새마을노래를 따라 불러도 보고, 관람객이 직접 보도국 앵커가 돼 새마을운동을 보도해 보는 영상체험 공간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2층에는 문성리와 포항의 새마을운동 전시로와 새마을운동발상지 등 기록물과 영상실, 포항시 전체의 모형디오라마, 21세기새마을운동 사진 전시, 야외 휴식공간이 있으며, 3층 옥상에는 문성리 및 기계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겸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기념관을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개관한다” 며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에는 마을 곳곳에 새마을사업의 흔적이 남아 있고, 마을입구에는 신석기시대 고인돌도 구경할 수 있어 자녀들에게 새마을 운동 역사와 새마을정신을 교육하기에 안성맞춤이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