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달부터 에너지위원회를 구성하고 저탄소 녹생성장 도시에 앞장선다.

포항시는 지난 6월 16일 경북도내 최초로 에너지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시책을 심의·조정할 포항시 에너지위원회를 구성, 보다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포항시 에너지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시의회, 에너지관련 전문기관이나 시민단체 등의 추천에 의해 구성되며, △에너지 관련 기본 시책의 개발과 평가 △에너지 시책에 대한 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선정 및 타당성 검토 △기타 에너지 정책에 관한 사항의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에너지조례 제정에 이어 에너지위원회 운영을 통해 포항시는 친환경 에너지이용·보급 및 에너지 절약이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저탄소 녹생성장 추진을 위해 에너지기본 조례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전문가 그룹 운영 등의 제도·기반을 구축하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종합개발 계획용역을 이달말에 완료한바 있으며, 앞으로 철강산업단지 그린에너지사업을 비롯한 공공시설물 솔라캐노피(태양광발전기설) 조성 사업, 그린홈 100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단위 그린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