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www.piff.org)가 8일 오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배우 장미희, 김윤석 사회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선언과 축하공연에 이어 약 6,000여 명의 영화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3년만에 한국영화로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상영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영화제 폐막전 날인 15일까지 매일 저녁 열리는 오픈 콘서트에서는 9일 저녁 가수 이승철과 클래지콰이 등의 무대로 첫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16일까지 70개국의 355편의 영화가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6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김윤석을 비롯하여 안성기, 박중훈, 엄정화,장동건, 이병헌, 김윤진,하지원,서우, 임권택 이두용 윤제균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 부산의 명물 자갈치축제(www.ijagalchi.co.kr) 는 오는 15일 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며 부산국제영화제와 맞물려 15일과 16일에는 부산의 축제는 정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가을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이며, 1996년 9월 13일에 시작되었으며 출범 이래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이자, 아시아 영화의 최대 축제로 자리잡아왔다.



부산취재본부 박청숙 기자

박청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