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최병국)에서는 2008년 합계출산율 1.19명, ‘아기 울음소리’14개월째 감소라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저출산 위기 해결을 위해 10월 8일(목) 13:30~16:00까지 경산여성회관 강당에서 사회각계 대표, 임산부, 다문화가정, 여성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아이 낳기 좋은 세상 경산시운동본부』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7월22일,「경북운동본부」출범식에 이어 도내에서 경산시가 제일 먼저 저출산에 대한 인식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한 행사로써 종교계, 여성계, 보건의료계, 교육계, 언론계, 그리고 자치단체 등, 22개 단체 및 기관의 대표가 참여하여 경산시장(최 병국)으로부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경산시 운동본부』의 위원으로 위촉장을 받고 동시에 각계 주체 별로 실천의지를 담은 행동 선언문도 낭독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작한 저출산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에 기인한다는 출범배경 영상물을 상영하고, 이어서 서용덕보건소장 현재 경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 2,500여명에 달하고 있는 임산부들을 배려하는 범시민적인 풍토 조성을 위해 경산시장과 공동의장들이 참석한 임산부 전원에게 임산부를 상징하는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로 출범식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식후 행사로는, 임산부의 날(10.10) 기념「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설계」란 주제로 서라벌대학 오창섭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경산시보건소장(서용덕)은, 저출산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에 기인하며, 경제, 고용, 보건, 교육, 가치관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어렵게 하는 여러 요인들의 총체적인 결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각계가 모두 함께 참여해서 노력해야 하며, 근본적으로는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이석관 부장

이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