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제64회 UN의 날을 맞아 전후 세대인 전.의경 2,000여명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이 잠들어 있는 유엔기념공원(부산남구소재)을 12일부터 올 연말까지 주2회(월-10:00 화-14:00) 정기적으로 참배하고 11개국 2,300여명이 안장된 비석을 1인 1비석 닦기와 잡초제거 등으로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을 전개한다.

젊은 신세대인 전.의경들에게 유엔군 전몰 용사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후 세대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확고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6.25 전쟁당시 유엔 참전국은 총21개국이 참전하였으며 전투 지원국은 미국,영국,터키,캐나다,호주,프랑스,네덜란드,뉴질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콤롬비아,그리스 태국,에티오피아,필리핀,벨기에,룩셈부르크 등 16개국이었으며, 의료지원국은 노르웨이,덴마크,인도,이탈리아,스웨덴 등 5개국이었다.

유엔기념 공원은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한 성지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과 외교관계의 초석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봉안자는 2,300기로서 국가별로는 호주(281기),캐나다(378기),프랑스(44기),네덜란드(117기),뉴질랜드(34기),노르웨이(1기),대한만국(36기),남아공(11기).터키(462기),영국(885기),미국(36기),비전투요원(11기),무명용사(4기)가 봉안되어 있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