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수사2계에 의하면 의료인이 아님에도 00시티의원이라는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하면서 무면허 의료행위와 약국과 담합하여 허위 처방전을 발행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불법 보험금 430만원 상당을 청구하여 의료기관 이사장과 의사,약사등 7명을 의료법위반과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약사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00(46세,여, 이사장)은 부산시 진구 부암동 소재 지하2층 지상9층 건물에 00시티의원이라는 의료기관을 개설하여 의사 (김00, 32세,원장)를 고용한 후, 지난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직원인 피의자 손00(51세,사무장)와 이00(피의자, 50세,관리차장)으로 하여금 요일별로 부산시내 일대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환자들을 모이게 한후, 차량을 이용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진료해 약5,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피의자 고00(45세,처치실장)으로 하여금 환자 14명에 대하여 방사선촬영을 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게 하였으며, 00시티의원 1층에 소재한 약국의 약사 (김00, 45세,약사)와 약사보조원 (허00,49세)이 공모하여 동병원 원장(김00)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친.인척 등 239명의 명의로 허위처방전을 발행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43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하여 이를 부당하게 편취하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