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가구의 주거 이전시 적합한 주택 물색 어려움, 정보 획득과 이동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한 『장애인 이사지원사업』을 시행중인 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를 원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가구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장애인 이사지원사업』은 이동과 정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중증장애인에게 주거 이전은 건물주의 임대기피와 적합한 주택물색 등 비장애 가구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경제적 부담도 클 수밖에 없으므로, 이에 주택물색,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이삿짐센터 이용료 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가구가 경제적ㆍ환경적으로 알맞은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이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서울시에서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사지원이 시급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독거장애인 100여 가구를 지원목표로 상반기 45가구를 지원하였으며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지원서비스를 본격 추진 중이다.

『장애인 이사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서울시 등록 장애인으로서 저소득(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복지급여대상자)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세대주가 중증장애인인 가구와 중복장애인 가구(세대주외에도 세대원이 장애인)를 우선 지원하고, 기타 장애인가구에 대하여도 지체장애, 시각장애, 뇌병변 장애 등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하여 현장실사를 통해 서비스제공이 필요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주요 지원사항은 『주택알선』,『부동산중개수수료지원』,『이삿짐센터 이용료지원』,『기타 편의시설 설치지원』 등으로 장애인가구의 선택에 따라 이사관련 토털서비스를 가구당 70~8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CNB국회방송 신범식 기자

신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