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병국)와 대구대학교(총장 이용두)는 지난 22일 대구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향토생활관’ 건립 비 출연협약을 체결하고, 관, 학 협력체계구축으로 우수인재양성을 통한 향토발전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향토생활관 건립비 투자협약식 체결에 이어 경산시향토생활관현판식을 가지기도 했다.

경산시는, 이번 협약식에서 대구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비 중 3억 원을 대구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출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출연금 1천만 원당 1명씩 총 30명의 경산출신 대구대생들이 우선적으로 향토생활관을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총 공사비 160억 원 중 50억 원은 경산시를 비롯한 경북과 울산 경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건립비 협약을 통해 충당 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연면적 1만5천4백3십1㎡, 지하2층 지상10층이며 702여명 수용규모의 향토생활관을 올해 1월 착공하여 2011년 1월 완공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 매년 지역출신 대구대생 30명을 향토생활관으로 입사시킬 수 있게 됨으로써 학부모들에게는 재정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고향사랑과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이석관 기자

이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