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산.경남지역을 활동 무대로 삼은 조직 폭력배B모(32세)와 이들을 추종하는 폭력배 30명을 검거 3명을 구속 시키고 4명은 구속영창을 신청할 게획이며, 나머지 23명은 불구속 입건 하였다고 전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부산.경남지역에서 활동중인 "유태파"."신온천칠성파"."사상통합파"."프라자파"."일호파" 이들 조직원들은 검.경의 강력한 단속이 시작되자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소규모 단위로 타 지역 폭력배와 연계하여 활동하였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온천칠성파" B모(32세)와 행동대장 A모(33세)는 지난해 2월부터 7개월간 부산 온천장 일대를 다니며, 주점.오락실등을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10여차례에 걸쳐 1,200만원상당을 갈취하고 10여차례 폭력을 행사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유태파" 고문 J모(46세)등은 지난 7월초에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피해자 B모(53세)를 상대로 자릿세 명목으로 3,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서객을 상대로 무허가로 통닭등을 판매 하던중 단속을 당하자 담당공무원을 찾아가 욕설과 행패를 부리는 등 2회에 걸쳐 공무집행방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초에는 "신사상통합파" 행동대원 K모(32세)등은 경남 거제에서 활동하는 "거제프라자파" L모(31세)등과 연계하여 거제의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업주에게 협박하여 9,100만원 상당의 가게 영업권을 갈취하였다고 전했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