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첫 예방 백신 접종이 27일부터 시작된다.

정부가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일선 학교의 신종플루 환자 발생 숫자는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또 일선 학교의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지난주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전국 학교가 일제히 휴업을 실시하는 휴업령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고대 구로병원 등 거점병원 7곳에서 시작돼 다음달 말까지 전국 거점병원과 거점약국, 방역요원, 의원 종사자 등 80만 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학생들은 다음달 18일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며 영유아와 임신부는 12월 1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보건 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전 국민의 35%인 1,716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접종대상자에 포함되면 보건소나 민간 병의원 가운데 원하는 곳을 선택해 예약을 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비는 무료지만, 민간 병의원에서 접종하면 접종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CNB국회방송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