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17일 “학교 시설공사 비리”관련 SBS 뉴스 보도를 계기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서울교육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우선 기술직공무원에 대하여 28일자로 대폭 전보조치를 하고, 시설공사 부조리 차단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TF팀을 가동하여 제도개선을 강력히 추진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체 기술직공무원의 55%(145명중 79명)을 전보조치 하고, 특히 지역교육청 시설과장과 팀장 및 사학시설팀 직원은 전원 교체한다.

금번 인사는 본청과 지역청 그리고 사업소 근무자들의 원활한 인사교류를 통해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현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대부분을 전보조치 함으로서 시설업자와의 유착 의혹을 단절하며 아울러 각종 비리에 대한 사전 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해 단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시설공사 부조리 차단과 강력한 제도개선 추진으로 서울교육의 청렴도를 더욱 향상시켜 맑은 서울교육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CNB국회방송 박종수 기자

박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