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과 포스코아는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내 전기강판과 정밀코아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아가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내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포항시와 지난 2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하고 전기강판과 정밀코아 포항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스코아는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내 전기강판과 정밀코아 공장설립을 위해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5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천안 본사의 포항 이전도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아는 미래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풍력발전까지 진출을 목표로 국내 모터산업의 중심이자 전세계 코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로, 전기강판과 정밀코아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포항시는 이번 포스코아와 MOU체결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내 포스코 연료전지공장과 풍력발전설비 제조업체인 동국S&C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한발 앞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소 주춤했던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의 고용창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