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1.5톤이하 택배.소형화물 주차허용"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서민층이 대부분인 택배.소형화물차량 운전자들이 교통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물류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정차위반 단속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고, 안심하며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취한 조치이다.

이번 조치는 각 구.군 주차단속 담당부서와 업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할 경찰서에서 간담회를 실시하여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허용 범위내에서 유예조치를, 각 업체 관계자들에게는 주차질서 확립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시 차량 등록사업소에 사업용으로 등록된 1.5톤이하 택배.소형용달 화물차량은 약7,200대로 "도로교통법 제34조의2(정차 또는 주차를 금지하는 장소의 특례)"을 적용하여 부산지방경찰청장 고시로 제정,법적근거를 마련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용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에서 오후5시로 한정하며,1회 주차 시간은 15분이다.

단속대상은 1.도로교통법 제32조,33조 절대적 주.정차 금지장소 2. 다른 차량의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도로 3. 차로감소,공사현장등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는 장소. 4. 업무외 개인용무(식사취침)을 위한 주.정차 5. 2열 주.정차 문란행위등은 중점 단속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사업용 1.5톤이하 화물차량은 물건배달 및 상.하차시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