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한 제17회 흥부제가 지난 1일 남원농악경연대회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흥부제는 예산이 대폭 감소되고 신종플루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국민건강을 고려하여 행사가 대폭 축소되었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내실이 있되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축제를 개최하였다. 특히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2차례에 걸쳐 흥부이슈가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고 지역의 언론매체에 집중 보도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전통계승과 함께 흥부이미지의 전국적 홍보라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월과 아영에서 열린 터 울림 행사는 고유제와 마을 농악놀이가 펼쳐져 흥부정신을 일깨우고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며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흥부전, 전국학생판소리경연대회, 남원농악경연대회에서는 흥부문화의 근원인 판소리, 농악을 창조적으로 발전 확산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1만여 명의 관객으로 꽉 찬 개막행사에서는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주제 영상이 화려한 특수효과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져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시 발전에 기여한 오지탁, 신영태, 정병열이 시민의 장을 수상하여 흥부정신 선양과 함께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아울러 축하공연으로 정상급 가수 출연한 MBC가요베스트에서는 늦은 시각까지 관객이 함께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화합의 무대가 되었다"고 전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