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2012세계박람회부산발전협의회 신정택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등 120여명이 오는 24일 세계박람회장이 들어설 여수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D-900일을 기념하여 세계박람회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부산시.전라남도.여수시 및 3개 지역 박람회지원 민간단체 등 7개 기관.단체간의 유기적인 협조.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정체결 등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협정은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2012여수세계박람회범도민지원협의회 황금추 의장, 오현섭 여수시장,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시준비위원회 김광현 공동대표위원장,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김병일 사무총장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박람회의 성공개최 지원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간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원(1,745천㎡)에서 열려 참가국 100개국, 8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사업비 2조1천억 원이 투입되어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2조3천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7천억원, 고용효과 7만9천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도 이러한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부산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단기적으로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박람회와 연계 가능한 4대강 물길 살리기 사업 및 남해안권 발전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분야별(관광.교통.투자유치.지역간협력)로 20개 단위사업을 발굴하여 201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세계박람회부산발전협의회」의 이번 방문이 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등 전라남도 지역에 알려져 지역을 초월한 동.서간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