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분기 세계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순위는 상반기에 이어 9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24일 지식경제부가 밝혔다.

全세계(상위 15개국)1월부터 9월까지 수출 감소율은 27.8%이나, 우리나라는 20.9%로 상대적으로 선전한 결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에서 우리나라는 수출상위 15개국 중, 중국,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에 이어 5위권을 점유했다.

아울러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폭이 영국, 캐나다, 러시아보다 낮아,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변수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 금년內 최초로 세계 9~10대 수출강국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09.1월 대비 월평균 6.2% 증가하여 월 수출액이 ’09.9월 현재 340억불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영국은 ‘09.1월 대비 월평균 2.2% 증가하여 320억불 내외, 캐나다는 월평균 0.8% 증가하여 270억불 내외 수준 회복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IT,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주력수출품이 선전한 반면, 영국, 러시아, 캐나다는 수출 1위인 원유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50년 이후 세계수출 순위 10위권에 신규 진입한 국가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에 불과하다.


CNB국회방송 송원칠 기자

송원칠 기자